[매일경제] 프랜차이즈 성공을 만드는 333법칙(2) : 프랜차이즈 기업가의 남다른 이야기

작성일
2020-11-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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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우버인사이트] 이정열 ㈜보하라 대표이사

지난 회에 이어 프랜차이즈 성공을 위한 333법칙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창업을 하기 전에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을 통해 장사를 하는 목적을 세우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꼼꼼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의 기회나 흐름을 포착하되, 유행을 따르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했다.

“장사는 전쟁이다”

창업을 준비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장사를 시작하는 시점이라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누구는 돈, 자본이고 한다. 돈이 없으면 창업을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과연 그럴까? 나는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다. 자본은 중요하지 않다.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가 오기 마련이다. ‘돈이 없어서 창업 못했다’, ‘돈이 없어서 성공 못했다’는 말은 핑계이다.

장사를 시작하면 전쟁과 같은 상황이 펼쳐진다.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바로 ‘체력’이다. 장사를 시작하고 4개월 동안 3시간만 자고 하루 21시간을 일했다. 아내도 마찬가지였다.
하루 3시간씩 교대로 자면서 24시간 가게를 운영했다. 정말 신기하게도 장사가 잘되니 피곤하지 않았다. 오히려 장사가 잘 되지 않으면 피곤하다.
우리 부부가 젊고 체력이 충분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체력이 준비되지 않으면 장사가 되든 안되든 반드시 피곤하다.

창업 이후, 여러 점포를 동시에 운영했다. 매일 등산과 달리기를 통해 체력을 관리했고, 덕분에 여러 매장을 운영하면서도 지치지 않았다.
매장마다 개선할 점들을 찾아내고 고치면서 함께 하는 직원들과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일할 수 있었다. 여러분도 의지를 받쳐줄 체력을 꼭 준비했으면 좋겠다.

“장사는 목이다”

장사는 확실히 목이 좋아야 한다. 여러분은 좋은 목을 어떻게 정의하고 계신지 궁금하다. 어떤 곳이 목일까? 흔히, 강남역, 명동역 같이 많은 권리금이 책정되어 있는 상권을 생각하기 쉽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모두가 강남에서, 명동에서 장사를 할 수는 없다. 그리고 모두가 그 큰 권리금을 내고 장사에 뛰어 들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 감자탕 같은 경우에는 A급 상권, 좋은 상권을 고집하지 않는다. 남들이 평가하기에 B급, C급 상권이라고 불리는 곳이라도 철저한 분석과 검증을 거쳐 들어간다.
권리금 없이 들어가 3년이나 5년 장사를 하고 나면 어느새 그 곳이 소위 말하는 A급 상권으로 바뀌어 권리금만 2,3억을 받게 되는 좋은 상권으로 변한다.
시장은 생물과 같아서 항상 변화한다. 시장이 변하면 상권도 변한다. 그 타이밍과 흐름을 파악하면 성공할 수 있다. 좋은 상권은 권리금으로 파악하지 말고, 싸워 이길 수 있는지 스스로 파악해봐야 한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힘들다.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고 있다. 높은 권리금을 주고 들어갔던 음식점들이 매물로 나오고 있다. 반대로 본사로 창업 문의 역시 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사람은 준비된 사람들일 것이다.

“여러분의 고객은 누구인가”

장사를 시작했다. 자, 여러분의 고객은 누구인가? 매장에 방문해서 우리 음식을 주문하시는 고객들, 맞다. 그런데 또 하나의 고객이 있다. 바로 직원이다. 가게를 혼자 운영할 수 없다.
나의 철학과 서비스를 함께 실현해줄 직원들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래서 지원을 잘 뽑아야 한다. 직원을 고객으로 인식해야 한다. 종종 단순히 비용으로만 계산하는 사장님들이 있어서 아쉽다.

좋은 직원과 함께 일하기 위해서, 내가 원하는 직원의 상을 정의해둬야 한다. 손님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데 직원들이 따라주지 못한다면 스트레스가 된다.
그때 직원 핑계를 댈 것인가?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에게도 비전을 심어줄 수 있다. 충분히 대화하고 나의 비전을 공유하라.
또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도 지급해야 한다. 최저시급을 주고 있는데 최고의 서비스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가치 있는 직원에게 더 큰 가치를 지급하는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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